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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Food]/식사

[2022. 04. 08] 고든 램지 버거의 헬스 키친 버거

by 한라딘 2022. 4. 8.

영국의 유명한 셰프인 고든 램지가 열어서 유명한 수제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지난 1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오픈했습니다.
당시 엄청난 인기에 비싼 가격이지만 예약은 항상 꽉 찼는데요.


저 역시도 얼마나 맛있길래 하고 생각만 하다가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어제 어플을 깔고 찾아봤습니다.
이번 달은 거의 다 꽉 찼고 5월로 넘어가 제 스케줄에 맞춰서 시간이 비는 날 예약을 했는데 다시 어플을 켜고 확인하니 오늘 예약이 가능한 시간이 있어서 바로 변경했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을 처음 써봤는데 예약금을 결제하라고 해서 처음에 뭐지 하고 싶다가 찾아보니 예약을 하면 일종의 보증금 같은 느낌으로 예약금을 한 사람당 만원씩 책정해서 결제하는데(가게마다 가격이 다름) 이게 아마 전날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이라 전날에 취소하는 경우가 많나 봅니다.
아무튼 당일날 예약 시간을 맞추고 현장에서 예약 확인을 하면 바로 환불되면서 예약금이 다시 들어옵니다.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19000원)


제일 유명한 헬스 키친 버거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와 어니언링 그리고 바닐라 셰이크까지 시켰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별로 못 찍었네요.
콜라를 잘 먹지 않아서 탄산수를 시키려고 하는데 사이즈가 레귤러와 라지 두 가지가 있어서 고르기 편했습니다.
탄산수는 산 펠레그리노이고 시키면 얼음잔에 라임조각을 넣어서 주는데 라임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햄버거가 나오기 전에 사이드 메뉴인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와 어니언링을 먼저 주는데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가 정말 미쳤습니다.
잘 튀긴 감자튀김 그 자체에 트러플 향과 파마산 치즈 가루가 섞여서 엄청난 시너지를 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어니언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그만 사이즈의 한입크기로 된 어니언링이 아니라 그거의 2~3배 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바로 튀겨져 나온걸 먹는 거라 그런지 뜨겁긴 했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

헬스 키친 버거 (31000원)


사이드 메뉴를 어느정도 먹다 보면 햄버거가 나오는데 헬스 키친 버거를 처음에 보자마자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햄버거를 손으로 들고 먹는 스타일이라 손으로 딱 들었을 때 한입에 다 못 베어 물겠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한입 딱 베어물고 먹자마자 밸런스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 패티도 느끼하지도 않고 패티와 치즈 위에 있는 저 빨간색 토마토가 맛을 정말 잘 잡아줍니다.
어느 하나의 맛에 치우쳐져 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정말 잘 잡혀 있어서 괜히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햄버거까지 다 먹고 나면 배가 많이 부르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쁜 배부름이 아니라 딱 아 배부르다 싶은 정도였습니다.
3명이 가서 총 15만원 정도 나왔는데 확실히 햄버거 치고는 가격이 좀 많이 비싼 편이 있긴 하지만 그냥 햄버거만 먹었다기보다는 하나의 요리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크게 납득이 안 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세트메뉴가 따로 없어 하나씩 주문하는거 때문에 더 비싼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자주 가고싶다기보다 혹시나 고든 램지 버거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14만원짜리 1966버거를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햄버거 보다는 사이드 메뉴들이 더 만족도가 높았던 거 같습니다.
특히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는 정말 최고였네요.

참고로 주차할인은 따로 안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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