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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국내 영화

[영화 리뷰] 28. 범죄도시2 (2022)

by 한라딘 2022. 5. 24.

[출처]네이버 영화

새로운 발견은 없지만 워낙 익숙한 맛이라 (6/10)


일주일 내내 바빴던 한 주가 지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일주일 동안 글을 하나도 안 써서 뭐라도 하나 써야겠다 싶어 글을 써봅니다.
<범죄도시(2017)>가 개봉하고 5년 만에 나온 후속작 <범죄도시2(2022)>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서 개봉한 지 6일 만에 관객수 300만이 벌써 넘었다고 합니다.
주말에 영화를 보러 집 근처 영화관에 갔을 때 평소에는 사람이 잘 없는 한적한 영화관이었지만 사람이 꽉 차있을 정도로 이 영화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를 볼 때도 영화관에 사람이 많았지만 좌석 전체를 다 채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만큼 흥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마동석의 액션도 전작만큼 화끈하고 시원한 느낌이었고 빠른 전개 때문에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작에서 주로 나오는 칼을 이용한 액션신들은 배우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19)>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스타일이 비슷했고 초반 베트남씬 마저도 누런 색감 때문에 그 영화와 많이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작보다 스케일이 좀 더 커져서 그런지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캐릭터는 여전히 강하게 나왔고 메인 악역 캐릭터도 전작의 악역인 장첸보다 매력 자체는 크게 없긴 했지만 배우가 잘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전작에 나온 인기 조연 캐릭터인 장이수라는 캐릭터의 비중이 꽤 많이 늘어나서 영화의 재미를 살렸습니다.
영화를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봤지만 전작보다 아쉬운 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단 전작만큼 기억에 남는 조연들도 없었고 많은 유행어를 남겼던 전작에 비해 인상적인 대사들도 없었고 전작보다 가벼워진 분위기 때문인지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이 전반적으로 유치하다고 느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대사 때문에 그런지 배우들의 연기력도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개그씬도 별로였고 몇몇 액션 장면들에서는 한 박자 늦는 거 같은 사운드의 문제 때문에 영화를 보다가 뭐지 싶었지만 사실 이건 상영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영화 자체의 문제인지 구별을 할 수가 없어서 이거에 대해서 써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썼습니다.
전작보다 아쉬운 점이 꽤 많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작이 크게 별로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어차피 배우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신이 이 영화를 보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잘 살려서 영화의 재미를 유지했습니다.

이 영화가 급속도로 흥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아무래도 올해 마블의 기대작이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면서 예전만큼 흥행에 힘을 못쓴 게 큰 거 같고 이 영화는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서 흥행이 크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15세 관람가라기에는 전작만큼 잔인하고 노골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이 영화의 심의 등급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긴 하지만 이 영화만 그런 게 아니라 최근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도 그렇기 때문에 심의가 전체적으로 유해 졌다는 거 밖에는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아쉽게 천만을 못 넘겼지만 700만의 관객수를 모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을 넘고 이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바로 다음 주인 6월 1일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도 그렇고 6월에는 대작들이 연속으로 개봉하기 때문에 1000만까진 못가도 전작보다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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