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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해외 영화

[영화 리뷰] 18. 나이트메어 앨리 (2022)

by 한라딘 2022. 4. 13.

[출처]네이버 영화

탐욕을 쫓다 자신마저 속여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8/10)


멕시코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맡은 소설 원작의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2022)>는
1947년에 개봉했었던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1947)>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 아니라 감독 자신이 소설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크리쳐물이나 판타지적인 요소로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누아르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죠.
저 역시도 감독의 전작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7)>을 재밌게 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고전적인 느낌도 나면서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가 비주얼적으로 정말 끝내줬습니다.
영화를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눠본다면 영화의 초중반 부분은 카니발에서 중후반 부분은 도시에서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천천히 나아가는 초중반에 비해 도시로 넘어가는 중후반부터 영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2시간 30분의 긴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살짝 늘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시 부분보다 카니발 부분에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색이 많이 드러나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고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이 영화를 홍보할 때 포스터에도 그렇고 "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이라는 문구로 많이 홍보했는데 이 문구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 일부는 뻔하고 쉽게 예측 가능한 결말인데 뭐가 충격적이라는 거냐 라면서 혹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예측 가능하고 뻔한 결말일 수는 있지만 저는 이 영화의 초반부터 결말까지 쌓아가는 과정이 너무 훌륭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말만 가지고 이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의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끝내 수상을 하진 못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 영화를 흑백으로 보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제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도 올해 공개되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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