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 벨파스트의 눈물(2014)>,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2016)>을 포함한 여러 영화들의 조연을 맡았던 배리 키오건은 2017년에 개봉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킬링 디어(2017)>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같은 해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2017)>에도 출연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다 작년에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2021)>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확실한 대세 배우중 한 명이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최근 개봉한 <더 배트맨(2022)>에서도 출연은 했지만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지 공개는 하지 않고 목소리만 나와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여러 영화들의 조연으로 출연하긴 했지만 배리 키오건이라는 배우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알린 작품은 역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킬링 디어(2017)>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에 수상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중에서 배리 키오건의 연기를 호평하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연기를 보여줘서 이 배우를 보자마자 확실하게 뇌리에 남았습니다.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자칫하면 영화의 분위기를 흐릴 수 있었을 텐데 연기라고 생각이 안들만큼 정말 자연스럽게 잘해서 깜짝 놀랐고 배리 키오건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영화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냥 스파게티를 먹는 모습마저 소름이 끼치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에서 배리 키오건이 보여준 연기는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2017)>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짧게 등장했지만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줘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체르노빌에도 조연으로 출연하고 영화 <블랙 47(2018)>, <아메리칸 애니멀스(2018)>, <폭력의 그림자(2019>에 출연하면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폭력의 그림자(2019)>에서는 악랄한 연기를 보여줘서 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2021년에는 <고스트 스토리(2017)>와 <미스터 스마일(2018)>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신작인
<그린 나이트(2021)>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여정을 떠날 때 만나는 인물들 중 한 명으로 나오는데 배리 키오건이 이 영화에 등장하자마자 영화의 분위기가 확 바뀔 정도로 임팩트가 컸습니다.
비록 짧게 나오긴 했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노매드랜드(2020)>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큰 주목을 받았던 감독 클로이 자오가 감독을 맡고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많은 기대를 모으게 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2021)>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늘렸습니다.
영화는 논란도 많고 호불호가 크게 갈려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에서 배리 키오건은 여태까지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달리 은근 로맨티스트로 나오면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후 <더 배트맨(202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고 역할을 공개하지 않아서 개봉 전부터 어떤 역할을 맡을지 많은 추측이 오갔는데 그중에서 배트맨 시리즈의 대표적인 빌런중 하나인 조커 역할을 맡는다는 예측이 가장 많았습니다.
막상 <더 배트맨(2022)>을 보고 나서는 영화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배리 키오건의 목소리만 나와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유튜브에 공개된 삭제 장면을 보고 배리 키오건의 충격적인 분장이 영화에 그대로 등장했으면 별로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더 배트맨(2022)>의 후속작이 나오고 후속작에 출연한다면 분장을 조금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장 그대로 나온다면 너무 기괴하기도 하고 배리 키오건의 얼굴도 묻혀서 여러모로 별로일 거 같습니다.
특유의 독보적인 마스크와 분위기로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배리 키오건은 지금의 필모 그래피도 정말 좋긴 하지만 앞으로 더 잘 쌓아서 좋은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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