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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해외 영화

[영화 리뷰] 22. 나이브스 아웃 (2019)

by 한라딘 2022. 4. 29.

[출처]네이버 영화

끊임없이 비틀어 버리는 추리 영화의 순수한 재미 (8/10)


최근에 넷플릭스를 뒤져 보면서 볼게 뭐가 있나 찾던 참에 추천 콘텐츠에 이 영화가 떠서 다시 보게 됐습니다.
3년 전에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영화관에서 직접 봤었는데 그때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다시 봐도 재밌을까 하면서 시청 버튼을 누른 거 같습니다.

영화는 역시 다시 봐도 재밌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지만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탐정 브누아 블랑을 포함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누구 하나 꿀리지 않게 잘 돋보였습니다.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가 연기한 거짓말을 하면 토를 한다는 설정의 캐릭터 마르타도 귀엽고 신선해서 좋았고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리 영화지만 분위기가 무겁다거나 진중하지 않고 오히려 생각한 거보다 훨씬 가벼운 분위기라 보는 내내 큰 불편함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 보는 내내 많이 웃었고 풍자적인 요소도 있어서 추리 영화라는 느낌보다는 블랙코미디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추리 영화나 추리 소설을 보면 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상황 속에서 예측을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져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예측들을 한번 더 비틀어서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쉽게 예측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추리 장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그 틀을 유지하면서 재밌게 비틀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범인이 누군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어서 뻔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히려 뻔하기 때문에 영화가 좀 더 깔끔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도 재밌고 인상 깊어서 영화가 끝나고도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영화의 엔딩도 좋았고 각본을 포함해서 이 영화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봤었을 당시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브누아 블랑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게 나와서 한번 나오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울 거 같아서 이 영화를 시리즈물로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안 그래도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의 속편 계약에 5천억 정도를 투자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상당히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2년 영화 라인업에 나이브스 아웃 2가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직 영화의 공식적인 예고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만큼 화려한 캐스팅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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